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해외배송까지 기다려가면서 구입했던 스탠리 텀블러 가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품이 있다!
쿠팡에서 스탠리 텀블러 887ml 오키드 색상을 구매했는데 '응..?'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은 이유는 바로.. 저한테는 이미 스탠리 텀블러 887ml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전에 구입한 것은 포드 색상으로, 이것도 쿠팡에서 구입했고 가품이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한 채 이번에는 오키드 색상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오키드 색상은 한국에서는 품절색상이었어서 해외배송으로 주문했는데 받아서 들자마자 든 생각은 첫 번째 '포장방식이 다르네?', 두 번째 '왜 가볍지..?'였습니다.
그러고는 '뭔가 이상하다.. 이것도 정품, 가품이 있는 걸까?' 하고 원래 가지고 있던 포드색상의 스탠리 텀블러와 비교를 해보니, 세상에나.. 디테일이 완전 다른 게 아니겠어요?
그러고는 쿠팡에 문의를 했더니 해당제품은 반품요청 시 수거를 하지 않는 제품이니 알아서 폐기하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반품처리 과정에서도 '이건 가품이구나'를 확실히 느낀 거죠.
그렇게 저는 반품신청을 해서 결제금액도 환불받고, 가품도 가지고 있게 되었습니다.
오키드 색상이 너무 예뻐서 가지고 싶었던 터라 이리저리 검색하며 기다리던 중, 정식 사이트에서 오키드 색상이 구매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다시 주문! 결국 정품으로 스탠리 텀블러 887ml 오키드 색상을 손에 넣었습니다.
정품과 가품의 차이
정품과 가품 다 가지고 있는 스탠리 텀블러 887ml 오키드 색상을 가지고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뚜껑이 가품은 불투명, 정품은 투명입니다.
두 번째, 뒤집어서 손잡이 쪽 나사를 보면 가품은 십자, 정품은 육각입니다.
세 번째, 텀블러 바닥 부분에 가품은 바코드 스티커가 없고, 정품은 있습니다.
네 번째, 바닥 부분의 글씨 색상이 다릅니다.
다섯 번째, 손잡이 위치가 가품은 조금 아래 달려있고, 정품은 위에 바짝 달려있습니다.
여섯 번째, 손잡이 쪽 고무 너비가 가품은 얇고, 정품은 넓습니다.
일곱 번째, 스탠리 로고 색상이 가품은 진한 색, 정품은 연한 색입니다.
여덟 번째, 정면의 스탠리 로고의 위치가 정품과 가품이 다릅니다. 정품이 위쪽에 위치합니다.
아홉 번째, 뚜껑커버에 찍한 스탠리 로고가 살짝 다릅니다.
열 번째, 텀블러 안쪽 바닥에 표시가 다릅니다. 정품은 리사이클 표시가 되어있고, 가품은 스테인리스 표준등급이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열한 번째, 앞서 말씀드린 듯이 포장이 다릅니다. 정품은 빨대가 꽂혀있는 채로 포장이 되어 있는데 가품은 빨대가 따로 포장되어 왔습니다.
열두 번째, 무게가 정품은 묵직한데, 가품은 그에 비해 가볍습니다.
정품과 가품을 비교했을 때는 확실히 알 수 있지만, 혹시 물건을 받아서 이게 가품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으신 분은
1. 빨대가 꽂혀서 포장되었는가
2. 텀블러 바닥에 바코드스티커가 붙어 있는가
3. 손잡이 나사가 육각 나사인가
4. 텀블러 안쪽에 리사이클 표시가 있는가
5. 손잡이 위치가 바짝 붙어있는가
6. 손잡이 쪽 고무 너비가 넓은가
이 정도 확인해 보시면 분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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